
입 뿐만이 아니라 오감이 즐겁다! 코를 자극하는 온갖 산해진미 내음과 귀를 즐겁게 하는 흥겨운 노랫소리,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독특한 장식물들이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배를 부르게 한다. 음식은 또 어떻고. 까탈스러운 입맛을 가진 이들도 '한 그릇 더!'를 외쳐댄다. 여기는 어디? 오감으로 즐기는 오사카 푸드 테마파크이다.
오사카 푸드 테마파크는 영화관이나 쇼핑몰 등에 들어선 단순한 푸드 코트들과는 격이 다르다. 각 테마별로 최고 맛집들을 엄선해 놓은 데다 음식점마다 각기 다른 맛을 선보이기 때문에 같은 테마라도 다양한 미각을 즐길 수 있다. 여러 걸음 할 것 없이 한 자리에서 미식 투어를 다녀오는 셈. 게다가 음식 외에도 즐길 만한 눈요깃 거리들이 덤으로 따라 붙는다. 주요 관광지들과 함께 연계해 코스를 짜면 좋다.
만두 없인 못 살아, 정말 못살아~ -나니와 교자 스타디움

만두 마니아들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 바로 나니와 교자 스타디움이다.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 최고의 만두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이른바 만두 푸드 테마파크이다. 튀기고, 굽고, 찌고는 기본! 만두와 상추의 오묘한 만남까지 주선한 독특한 맛들이 가득 모였다.
교자 스타디움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 엄선된 각 지역의 대표 만두 전문점들만이 오사카 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 벽면 여기저기에는 지역마다 다른 만두들의 특징과 그들만의 요리법들이 보기 좋게 적혀 있다. 어디 맛 뿐이랴. 옛 오사카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독특한 인테리어들와 흥겨운 음악은 말 그대로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군만두나 튀김 만두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맛이지만 모양들이 가지각색이다. 우리는 보통 만두를 간장에만 찍어 먹지만 여기서는 마요네즈에도 찍어 먹고 쌈을 싸 먹기도 한다. 크기도 얼마나 앙증맞은지 한 입에 쏙쏙 잘도 들어간다. 크기가 작다고 결코 무시할 게 못된다. 다진 돼지고기에 양배추와 부추 등으로 속을 가득 채워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니 말이다.
보통 1인분에 만두가 4~8개 정도씩 나오는데, 동행이 있다면 서로 다른 만두를 주문해 나눠 먹으면 좋다.
찾아오시는 길 JR오사카역 미도스지구치 동쪽출구, 한큐 우메다역 남쪽출구,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6번출구 도보 5분
문의처 +81-6-6313-0765
연계 코스 - 우메다 쇼핑 지구

우메다 지역은 빌딩 숲이 마천루를 이루는 오사카에서도 무척 번화한 곳이다. 도심 속 대관람차로 유명한 헵파이브와 헵나비오 엔터테인먼트 쇼핑 센터가 있으며 우메다 역과 이어진 화이티 우메다, 한큐 3번지와 같은 지하 쇼핑 상가가 이 지역 핵심 포인트이다. 두 개의 고층 건물 사이 옥외 에스컬레이터가 인상적인 공중정원 전망대도 부근에 위치해 있다. 환상적인 오사카의 야경을 감상하는데 적격이다.
찾아오시는 길 JR 오사카역, 한큐・한신・지하철 미도스지 선 우메다역 하차
※ All that 타코야키 - 타코야키 뮤지엄

오사카 대표 주전부리 음식인 타코야키.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타코야키도 다 같은 타코야키가 아니라는 말씀. 오사카에서도 엄선된 타코야키들만이 타코야키 뮤지엄에 입성할 수 있다.
혹시 타코야키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는가. 오징어? 아니요, 낙지? 아니요, 문어? 맞습니다! 타코야키에 관한 진실과 오해, 여기서 풀 수 있다. 게다가 타코야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각종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까지 타코야키에 관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심지어 타코야키 맛이 나는 과자와 빵까지 없는 게 없다.
뮤지엄에는 각기 다른 비법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총 5개 타코야키 집이 입점해 있다. 같은면서도 다른 그 맛, 서로 비교해가며 품평하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음식 못지 않게 흥미를 끄는 게 또 하나 있으니 뮤지엄 내에 시종일관 흘러나오는 '타코야키 송'이다. "오사카 타코야키 뮤지엄~" 몇 번 듣다 보면 어느새 후렴구를 함께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타코야키 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해 한번 입에 붙으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니, 그 음식에 그 노래다.
찾아오시는 길 JR유메사키선 유니버설・시티역 하차
문의처 +81-6-6464-3080
상세정보 http://www.osaka-info.kr/search/detail/gourmet_5063.html
연계 코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영화를 테마로 한 놀이동산인 오사카 유니버설 재팬은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의 '원츄' 여행지이다. 규모도 큰 데다 다양한 어트랙션들을 갖추고 있어 넉넉히 한나절 코스로 잡는 것이 좋다.

스파이더맨, 쥬라기 공원, 슈렉 등 영화 속 세상이 현실로 펼쳐진다. 초대형 야외 쇼로 꾸며지는 '피터팬의 네버랜드'는 놓쳐서는 안될 '머스트 씨'. 캐릭터 숍들을 비롯해 음식점,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유니버설 시티 워크도 빼놓으면 아쉽다.
※ 간사이 요리가 궁금해? 어여와~ - 나니와 쿠이신보요코초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 위치한 나니와 쿠이신보요코초는 1960년대 활기 넘치던 오사카의 옛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일본 최초의 간사이 푸드 테마파크로 원조 타코야키(아이즈야), 오코노미야키(보테쥬), 쿠시카츠, 라멘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오사카 최고의 맛집들을 모인 곳 답게 늘 맛있는 내음으로 가득하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음식의 풍미는 더욱 진해진다. 달달하면서도 톡 쏘는 독특한 맛의 카레 튀김 빵과 볶아 놓은 카레 밥 위에 날 달걀을 그대로 얹어 내놓는 커리 앤 라이스 요리도 지나는 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어디 입만 즐거울쏘냐. 예전에 쓰였던 지하철 매표기나 우체통, 거리에 매단 꽃 장식과 홍등 등 촌스러우면서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거리 장식들이 낯선 여행자들에게도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미각을 충족시켰다면 이번엔 마음을 풍족하게 할 차례다. 거리 끄트머리에 있는 비리켄 상은 연인들을 위한 작은 추억을 선사한다. 비리켄 상 앞에서 서로 손을 꼭 붙잡고 양쪽에 놓인 둥근 볼을 쓰다듬으면 사랑이 영원토록 이어진다고. 그런게 어딨냐고? 궁금하다면 직접 가서 한번 시험해보시라~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추오선 오사카코(오사카항)역 하차 도보 5분
문의처 +81-6-6576-5501
홈페이지 http://www.kaiyukan.com/market/kuishinbo
상세정보 보기 http://www.osaka-info.kr/search/detail/sightseeing_549.html
연계 코스 - 카이유칸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외관과 달리 카이유칸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는 풍부한 볼거리들을 자랑한다. 거대한 원형 수조 안은 흡사 태평양 바다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듯 신비로운 풍경들로 가득하다. 왠만한 크기의 수조가 아니면 키우기 어렵다는 고래 상어도 카이유칸에서는 자유롭게 물 속을 유영한다. 수족관 관람 후 덴포잔 대관람차나 산토리 뮤지엄을 들러본다면 하루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찾아오시는 길 지하철 추오선 오사카코(오사카항)역 하차 도보 5분
문의처 +81-6-6576-5501
홈페이지 http://www.kaiyukan.com/korean
상세정보 http://www.osaka-info.kr/search/detail/sightseeing_5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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