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市, 오사카 관광컨벤션협회에서 주최하고, 아시아나 항공이 서울 김포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취항 기념으로 협찬했던 오사카와 친해지기 이벤트 제 1 탄 - 오사카 푸드파인더를 찾아라!에 우여곡절 끝에 겨우 푸드파인더로 선정되어,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오전부터 12월 5일 토요일 오후까지 일본 간사이 지방의, 아니 일본 최대의 맛의 도시 - 오사카로 2박 3일동안 다녀왔다.
지난 번에 쓴 후기가 오사카 맛집 탐방 : 시즌 1 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순서대로 오사카 맛집 탐방 : 시즌 2로 제목을 잡고 스타트를 하겠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
============================
1. 오사카로 가자! - 간사이 공항 Blue Seal 아이스크림 : 평점 4.1/5.0
초등학교 5학년인 조카 소연(이하 쏘이), 유치원생인 큰딸 윤서(이하 윤짱)과 함께 비가 내리는 목요일 새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환전소 앞에서 푸드파인더 이벤트 사무국 이경애씨와 만나 가볍게 설명을 듣고, 간사이 공항 입국장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 뒤, 바로 출국 수속을 진행한다.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여 매우 한가하다. 이야.. 몇 년 만인가.. ㅎㅎ 아마 2001년 봄이 마지막이던가? 그때 여기서 타보고 안타본 거 같은데.. 어쨌거나 김포공항은 서울에서도 매우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활주로 사용빈도가 적어 이착륙이 매우 빠르더라. 개인적으로는 보다 많은 국제선이 김포공항을 통하여 떴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게이트 앞에서 아시아나 김포발 오사카행 오전 8시 40분 OZ 1125편을 기다리는 쏘이와 윤짱, 아시아나 캐빈 크루들을, 새로 영입한 쏘니 WX-1 카메라의 270도 스위핑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했다.

비가 내리는 활주로를 OZ 1125는 거침없이 날아올라 어느덧 수평비행을 시작하고, 1시간 20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깔!끔!한 도시락이 제공되었다. 오리 고기를 하늘에서 먹어보긴 처음이었고..
헌데 한국에만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 일본도 비가 내리는 것 같더라. 적운층 같은 구름이 한-일 간의 상공을 가득 덮고 있더만.

아침 8시 40분 뱅기가 매우 빠른 이륙이었는지 몰라도.. 입국수속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간사이 공항 1층 입국장에서 다시 이경애 씨와 만났고, 이번에 뽑힌, 나를 포함한 8 분의 푸드파인더들, 그 일행들과 함께 모여서 오사카 관광컨벤션 협회에서 오신 일본 여성 1분과 가볍게 기념촬영을 마친 뒤, 각자의 오사카 맛집 및 명소를 찾는 미션을 향하여 출발!!
일단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 그리고 그 이후의 3일 간의 오사카 내 맛집 및 명소들에 대한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간사이 스루패스를 사야하는지,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야하는지.. 계속 갈등이 되더라. 내가 이렇게 갈등을 때리는 동안, 다른 분들은 다~ 출발했더라.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슬 짜증을 내기 시작하네.. 아.. 출발부터 삐걱거린다..
공항 2층을 서성이다.. 우연히 발견한 Blue Seal 아이스크림!! 오키나와에서 매우 맛있게 먹었던 Blue Seal 아이스크림 가게를 발견했다! 사람은 단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애들한테 300엔짜리 아이스콘 하나씩 써비스 했더만.. 금새 기분이 해피해지는 녀석들의 표정이 얼굴에서 보이더라. ㅋㅋ 일단 1차 위기는 넘겼고...
그리고 3일 후에 간사이 공항으로 다시 와야하는 것을 고려하여, 간사이 스루패스를 구매하여 난카이 선을 이용하여 오사카 난바로 이동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 오사카 난바 - 호라이 551 : 평점 4.0/5.0

보통 -> 구간특급 등을 갈아타면서 약 50분 만에 난바에 도착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앞에서 난바의 에비스바시로 이동(사진 중앙 토호 시네마 옆 아케이드 길).
에비스바시 아케이드를 따라 쭈욱 북쪽으로 가다보면 신사이바시가 나올 것이고, 그렇담 우리가 묵을 호텔인 오사카 크로스 호텔에 거의 도착했다는 것이니까.. 더구나 비도 안 맞으면서 오사카 난바의 핵심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에비스바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까 부따만(돼지고기 통만두) 전문점인 호라이 551을 발견했다.

2개짜리를 사서 먹어봤다. 가격은 2개에 320엔! 간장 대신에 겨자를 주는 것이 좀 특이하다면 특이했지. 크기는 딱~ 호빵 사이즈?

손으로 반을 뜯어보면... 돼지고기와 야채들, 육즙이 매우 조화롭게 아우러져있음을 알 수 있다. 맛은 돼지냄새도 별로 안나고 해서 좋았지만, 내가 워낙 왕만두 스탈을 좋아라하지 않아서리..^^;
3. 동반신기 따라잡기 - 오사카 만넨 라멘 : 평점 3.9/5.0

에비스바시를 따라 쭈욱~올라가면 만나는 도톰보리. 이곳에서 가볍게 카니도라쿠(움직이는 게), 글리코 간판 등을 배경으로 사진 한번씩 찍어주고.. 바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향한다.

난바 역과 무척 가까운 크로스 호텔! 도톤보리에서 미도스지 쪽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원래 비만 내리지 않았어도, 난바 역에서 미도스지 길로 쭈~욱 올라가면 되지만, 비가 내리는데 짐도 많은 관계로 에비스바시를 이용해서 찾아갔는데.. 호텔 체크인이 오후 2시란다. 우린 오후 1시 40분에 도착했고..
짐을 맡기고 신사이바시 아케이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한다. 왜? 그곳에 동방신기 멤버들이 먹었다는 만넨 라멘의 지점이 있거덩(물론 동방신기는 우메다역 지점을 방문하였지만..)

소고 백화점, 신호 등을 거치면 새로운 신사이바시가 나오고.. 두번째 골목에서 우측으로 나가다보면..

만넨 라멘이 나온다. 전형적인 일본 라멘 가게 스탈이다.

바 스타일의 의자에 앉아, 라멘 가게의 270도 스위핑으로 찍어본다.

오후 2시 30분까지는 700엔에 라멘 + 오니기리(삼각 김밥) 셋트가 제공되니까, 당연히 그걸로 2그릇 주문했는데..
위의 하단 좌측 사진은 초 특제 라멘, 우측 사진은 특제 라멘.

특제 라멘의 토핑이 상당히 심플이다. 삼겹살 스탈의 돼지고기, 파 등이 전부!

만넨 라멘의 아이콘인 돼지 문양이 들어가 있는 ,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묻어있는 쟁반과 그릇! 삼각김밥 안에는 가츠오부시+참치가 들어가있더라.
어쨌든 일본 오사카에서의 첫번째 점심은 동방신기가 먹었다는 만넨 라멘이었는데.. 뭐랄까.. 약~간 내가 원하는 스탈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그다지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4. 오사카 숙박 - 크로스(Cross) 호텔 : 평점 4.6/5.0
비가 내리는 겨울 낮에 따따~앗한 라멘 한 그릇 묵고,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그리고 체크인을 한 뒤 926호 방을 배정받았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 있던 조명이 매우 화려했고, 9층에 내리면 어두운 복도에 색다른 사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원래 호텔 복도가 이렇게 어두워야 하나.. 라는 생각이 좀 들던데..
방은 트윈룸. 뽀송뽀송한 침구류와 2명이 자기에 넉넉한 베드.

LCD 텔레비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고..
욕실은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실이 별도로 나눠져있는데, 특히 샤워실은 목욕탕 처럼 큰 욕탕과 의자, 배수시설이 매우 맘에 들었다.
6. 오사카 이케아(IKEA) - 츠루하마 점
호텔방에 짐을 놔두고 향한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이케아(IKEA) 오사카 츠루하마 점이다. IKEA는 스웨덴에서 태어난 가구 양판점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대형 가구마트다.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들어오질 못하고 있고...(들어온다는 설 만 많음!)
(편집자주:여행기 업로드 시점에는 들어와 있습니다. )
그래서 오사카에 간 김에 오사카 항구 인근에 있는 이케아 -츠루하마 점을 방문해봤다.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난바의 OCAT - 오사카 시티 에어 터미널에서 무료 셔틀로 이동을 해야한다.
참고로 셔틀버스는 매시 00, 20, 40분마다 난바와 이케아 매장 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5분 남짓이다.

OCAT 동문쪽에 가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거기서 조금만 기다리면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색칠된, 스웨덴 풍이 물~씬 풍기는 이케아 무료 셔틀버스가 들어온다.
차를 타고 약 25분 정도 가면 이케아 - 오사카 츠루하마 점이 나오고.. 언제나 그렇듯 1층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에는 이케아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가구들, 램프, 의자, 탁상들이 방의 형태로, 전시장의 형태로 진열되어 있다. 물론 다 만져보고, 몸으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해 놨고..

주방, 침대, 침구류, 아이들 방까지.. 거의 수백 미터에 걸쳐서 이동 경로를 꽈서 배치를 잘 해 놨다. 보통 2층의 모든 가구들을 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이 든다. 참!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이케아가 가구만 유명한 것이 아니고,2층의 전시장 제일 끝,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초입에 위치한 레스토랑 또한 매우 저렴하면서 맛있는 걸로 유명하다. 더구나 스웨덴 음식도 맛을 볼 수 있고...

트레이를 들고 뷔페 스탈로 고르거나, 주방장에게 직접 주문을 하면 음식을 준다. 그걸 갖고 가서 계산 후 먹으면 되는데... 쏘이와 윤짱이 고른 메뉴는 파스타 키즈밀과 피쉬 앤 칩스다. 그리고 음료수용 컵 1개. 물론 음료수는 무한정 원하는 걸 먹을 수 있고..

1층에는 2층에 전시된 모든 가구들이 조립 전 상태로 배치가 되어있다. 내가 맘에 들어하는 것은 바로 영감을 주는 용품들이다. 카페트나 사진, 그림들.. 헌데 한국에 들고오기가 좀 힘들 거 같아서 포기하고.. 대신에 쇼파에서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탁자 하나 샀다. 그리고 이케아의 파란색 백도 99엔주고 사고..

이케아에서 계산 후 만나는 마지막 유혹은 바로 비스트로! 다른 말로는 핫도그 패스트푸드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이것만 먹으려고 오는 경우도 많다. 핫도그+무한리필 음료수가 겨우 150엔~!! 그러나 이미 2층 식당코너에서 배 부르게 먹은 관계로.. 그냥 소프트콘 하나만 50엔 주고 사먹었다. 그리곤 버스를 타고 다시 난바로, 크로스 호텔로.. 이케아에서 보낸 시간은 약 4시간 가량..^^;;
7. 동방신기 따라잡기 : 상등카레 본점 - 돈카츠 카레 : 4.9/5.0
저녁을 먹은 곳은 우메다 역 인근에 위치한 상등카레 본점이다. 이곳은 실지로 동방신기 멤버들이 와서 먹은 곳이라네.
위치는 한신 고베선 우메다역 바로 전역인 후쿠시마 역에 내려 북쪽으로 약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상등카레

자판기에서 1000엔을 넣고 뽑은 돈카츠 카레 쿠폰을 드렸다. 원래 2그릇 시키려고 했는데, 애들에게는 좀 매울 것이다! 라는 쥔장 할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그냥 1그릇만 시켰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냥 2그릇 시킬 걸 하는 후회가 좀 든다.
바 스탈의 테이블에 앉으니까.. 날계란 노른자를 자그마한 종지에 주신다. 요거는 카레 위에 올려서 먹으라는 뜻이겠지?

밥을 매우 많이(거의 밥공기 2개 정도) 푼 것 위에 튀긴 돈까스를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서 올려주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레를 듬~뿍 올려서 딱! 나오는데.. 보기에도 카레의 찐~한 맛이 느껴지지 않으시는지?

조금 덜어서 쏘이와 윤짱에게 준 뒤(일본은 아이들과 식당에 가면 참 편함! 왜냐하면 애들용 그릇, 수저 등이 항상 기본적으로 배치가 되어 있거덩!), 먹기 시작했는데.. 첫 맛은 약간 달지만, 뒷 맛이 조금 맵게 싸~아 올라온다. 그래서 계란 노란자가 필요하다. 노란자를 터트려서 버무려 먹어봤더니.. 확실히 매운 맛이 조금 덜해지긴 하더라. 헌데 원래 매운거 좋아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거는 매운 맛도 아니다.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오사카 먹거리 중 넘버 원이 바로 이곳! 상등카레 본점의 돈카츠 카레다. 아..
8. 일본 할인마트 탐방 - 오사카 한신노다 역 쟈스코

그리곤.. 언제나 그렇듯, 오사카에 오면 반드시 들리는 한신 노다 역과 연결되어있는 쟈스코에 들렀다.

음료, 과자, 할인되는 도시락 등을 사고..

옆의 주류코너에 가서 맥주와 청주, 와인 등을 구경한 뒤에 크로스 호텔로 이동하여 깔끔하게 욕탕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COPYRIGHTS ⓒ 2007 OSAKA CONVENTION & TOURISM BUREAU.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