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OSAKA!!

 

오사카 주택박물관은 다니마치선/사카이스지선/한큐선의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역 3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요.
건물 8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폐관시간이 5시니까 늦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역시나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합니다. 처음 들어가서는 깜짝 놀랐어요. 마치 셋트장 같은 느낌이네요.

 

 

 

직원에게 부탁하면 기모노를 입어볼 수 있답니다. 준비되어 있는 기모노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입어보게 되는데
전 분홍색 기모노를 골라서 입어보았어요~ 물론 옷 위에 살짝 걸쳐입는거구요. 그거... 기모노 돌돌돌돌 푸는거 해보고싶은데 -_-a...
남자친구님은 안 입겠다고 하더니 직원의 권유에 입어보고는 잘 어울린다며 흡족해합니다ㅋㅋ

 

 

기모노도 입었으니 이제 오사카의 옛 거리를 본격적으로 산책하러 가봅니다. 정말 제가 과거로 간 것 같은 느낌이예요!!
가방이나 겉옷은 구경하면서 짐이 될 수 있는데 입구에서 보시면 락커가 있으니까 미리 그곳에 짐을 두고 오시는것이
구경하고 사진찍기 편리하실꺼예요.

 

 

 

 

거리나 집, 집의 내부뿐만 요렇게 거리안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서 진짜 거리를 걸어다니는 기분이 든답니다.
게다가 하늘도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색이 바뀌며 밤과 낮을 보여주고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와 센스에 감탄하였습니다.
저도 남친님도 동네 강아지를 쓰담쓰담하면서 즐거워하고있네요 ㅋㅋㅋ

 

 

 

 

 

입구에서는 일본의 전통 놀이기구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가지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 장난감은 만화책에서 많이 봤던 장난감인데 나무막대위에 작게 솟아오른 부분에 둥근 나무의 구멍을 딱 맞춰서 끼워야 하는 거거든요.
몇번을 해도 전 잘 안되더라구요. 오기가(?) 생긴 남자친구가 계속 도전하다 결국 성공하고 흡족해하는 모습 ㅋㅋㅋ
(편집자주:겐다마)

 

 

 

열심히 구경하며 사진찍다가 기모노를 반납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진 오사카의 옛 도시의 모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자세하게 만들어져있어서 입을 헤 ;ㅁ; 벌리고 뚫어져라 구경했어요 ㅋㅋ
오사카 주택박물관은 주유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옛 거리를 눈으로 구경하고 실제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여행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들러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밌었어요~!!

 

 

주택박물관에서 나오고 우메다를 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메리카무라에 들렀어요.
사실 저희 커플이 쇼핑에는 통~ 관심이 없거든요. 게다가 환율도 참... 후덜덜덜해서... "쇼핑은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아이쇼핑이라도 하자며 오빠 옷이나 몇개 괜찮으면 사볼까 하고 가보았답니다.
지도상으로 난바역이 아래쪽, 신사이바시역이 위쪽이라고 볼 때 아메리카무라는 그 중간 좌측에 위치해 있어요.

 

 

밤이라 그런지 포쓰(!)넘치는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계시고 흑인분들도 많으셔서 살짝 긴장상태였습니다 ㅋㅋ
거리에는 주로 남자옷가게들이 많아요~ 진짜 일본스럽다! 싶은 특이한 옷부터 깔끔한 옷까지 종류별로 있어요.

 

 

 

빅스텝에 들어갔었는데 생각보다 예쁜옷들이 많아서 저희 커플은 잠시 또 넋을 놓았습니다;;;
오빠 옷사러 온거였는데 결국 저만 여기서 옷 몇벌을 얻어입었네요 ㅋㅋㅋ

 

옷 구경하다가 정신을 놓기전에 서둘러~ 찾아간곳은 우메다입니다. 오사카 야경을 감상하는 가장 유명한 포인트예요.
일단 공중정원에 가기전에 저녁식사를 하러 일단 키지로 향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에도 있다는데
본점으로 가고싶어서 구지 신우메다식당가를 찾아 들어갔네요.

이곳 위치가 좀 찾기 힘들었는데요 우메다역에서 요기 보이는 보이는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왼쪽에 있어요.

 

 

 

드디어 찾았다~!!!! ㅠㅠ;;; 사실 몇몇분에게 길을 묻고 한참을 헤매이다가 발견했답니다.
다행히 친절한 아저씨께서 횡단보도까지 알려주셨어요.... 이게 왠 민폐여;;;

 

 

노란간판의 키지. 위치상 식당가 1층이구요 문을 열구 내부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상당히 좁은계단과 협소한 느낌의 작은 가게지만 저희가 갔을 때도 대기하는 분들이 계셨고
먹고 있는 중간에도 속속 손님들이 계속 오시는것이 유명하긴 유명한가봐요.

 

 

모단야키가 유명하다고 하여 모단야키랑 야키소바를 시켰더니 모단야키속에 야키소바가 들어있다며
오코노미야키로 바꾸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모단야키하나랑 오코노미야키를 하나 시켜봅니다.
가방이나 짐, 옷은 의자 뚜껑을 열고 그 속에 넣으시면 되요.

 

 

남자친구가 생맥주를 시켰는데 너무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
저는 맥주맛도 모르는 게<< 뭐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지만 오빠는 정말 만족스러운 표정이더라구요 ㅋㅋ

 

 

 

저희는 테이블 자리가 아니라 (테이블 자리는 테이블에 철판이 있어요) 메인 바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지글지글 계속 맛있는 모단야키와 오코노미야키가 눈앞에서 익어가는 걸 계속 보고있으려니.... 이거 원 괴로워서 ㅋㅋㅋ

 

 

으아~!!!! 일본을 여러번 왔어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모단야키 정말정말 맛있어요!!!!
소스맛이 좀 강하긴 했지만 제가 강한 맛을 좋아해서그런지... 너무맛있게 먹었어요.
상대적으로 오코노미야키는 모단야키맛에 밀려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옆자리 손님들이 먹고있는 야키소바에 자꾸 눈이가던데..
그냥 처음 마음처럼 모단야키에 야키소바로 시킬 걸 그랬다고 후회했더랍니다.

 

 

든든하게 배도 부르겠다 이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우메다 스카이 빌딩으로 가볼까요~
요도바시우메다쪽으로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거렸는데 우메다스카이빌딩이 정면이 아니라 측면으로 보여서 못찾았던거더라구요.
또 주위분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하 보도를 쭉 걸어 건너가요.

 

 

정면으로 보였다면 이 특이한 건물 모양 때문에 한번에 찾을 수 있었을텐데요 ㅎㅎ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야경 보러 가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공중정원에서 바라본 야경의 모습이예요~ 정말 아름답죠?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하게 감상하며
천천히 오사카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인 코스였습니다.

 

 

 

공중정원 전망대의 바닥은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형광색이라서 흰 옷을 입은 남자친구를 찍었더니 저렇게 나와버렸네요 ㅋㅋ

 

 

전망대 한쪽 코너에 보면 연인들이 사진찍게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 달려 있더라구요.
하나 하나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담아 달았다고 생각하면 꽤나 로맨틱~♡하지만
남자친구는 이거 다 장삿속이다 라며 "하나 달까?" 라는 저를 말립니다. ㅋㅋ 아 이사람아, 왜 이렇게 로맨스를 몰라줘

 

 

공중정원의 높이가 173m라고 해요. 나눠주었던 입장표도 173이라고 적혀있던데
전망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쿠션 쇼파와 함께 요런 공간이 있더라구요.

 

 

발을 나란히 나란히~
저 동그란 부분의 영상이 계속 바뀌는데 앉아있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았다 하면서
의자 쿠션을 자극하면 저 화면의 영상이 꿀렁꿀렁~ 움직이는것을 볼 수 있어요. 쉬면서 살짝 즐겨봅니다.

 

 

공중정원의 173티켓과 사랑의 자물쇠가 달려있는 곳에서 사진을 찰칵찰칵.

 

 

바람이 센 밖이 아니라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야경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쭉 마련되어 있지만...
이미 수 많은 커플들에 의해 점령되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슬슬 걸어다니며 기회를 포착하려 해도 영 자리가 안나네요.
예상보다 공중정원에 늦게 온 터라 관람 종료시간이 다 되어가서 다시 호텔쪽으로 돌아왔답니다.
원래는 헵파이브 관람차도 탈 예정이었지만 나와서 보니 거리가 좀 되길래 일정에서 뺐어요~

 

 

역시 난바는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하네요.
호텔로 돌아가 쉬기전에 "오사카에 왔으니 안 찍을 수가 없다!!"며 오늘도 열심히 달리시는 아저씨를 한번 찍고 잠듭니다 ㅋ

 

주유패스를 사용해서 교통비 걱정없이 알차게 돌아다니면서 여러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참 좋은 하루였어요.
3박 4일의 일정이었더라면 주저없이 2일권을 구매했을 것 같아요.